Canon Autoboy Zoom 76 : 1st
캐논 오토보이 줌 76, 현재 날짜로 데이터백이 가능하고 똑딱이 필카도 하나쯤 갖고싶어서 구매했었다. 한롤을 찍는데 약 두 달 가까이 걸린것같다. 이 카메라에 사용된 필름은 Kodak Proimage 100을 사용하였다. 인물사진용으로 쓰기에 적합한 필름인데 뭐 어때. 첫 롤 인데, 일단 찍고 봐야지.
건대 전설의 왕만두에서 나는 김은 항상 찍고싶게 만드는 장면 중 하나인데, 멋쟁이 할아버님께서 출연해 주셨다.
역광이었지만 조카가 너무 귀여워 찍었다. 나름 잘 것 같다.
분명 찍을때는 너무 감성있고 꽃도 아름다웠는데 어째서..? 찍어놓고 보니까 내가생각했던 그 느낌은 아니었지만..
눈오는날 용감하게 필카로 패닝샷 시도를 해봤다. 찍으면서 될까? 나왔을까? 당연히 망했겠지? 라는 생각으로 잊어버렸는데.. 너무 잘 나와버렸다. 조금 더 중간에 찍혔어도 나쁘지 않았겠지만.. 나름 너무 멋있게 나온 사진! (오사카와 교토에서 으앙망과 함꼐 미러리스로 패닝샷 연습한 결과)
빠르게 움직이는 전철에서는노을진 한강을 담아내기에 초점이 나갈 수 있었는데 용감하게 한 컷 도전했는데 다행히 잘 나왔다. (다음사진은 초점나감)
캐논 오토보이 줌 76, 크기는 살짝 큰 느낌이 있지만 가지고 다니면서 스냅용으로 이리저리 찍기엔 나쁘지 않은 카메라. 특히 데이터백이 너무 마음에 든다. 아직도 찍어야 할 카메라가 많아언제 다시 찍을진 모르겠지만... 분명한건 여행 스냅으로 추억을 남기기엔 안성맞춤인 카메라임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