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오목교] 임세츨링39

    4월 12일 토요일 오후!

    비가 오던 날 저녁 바쁜 일상을 끝내고 임세츨링으로 왔다.

    이 곳은 두번째 방문인데, 첫번째 왔을때 너~무 만족했고, 그 분의 최애 식당이기에 또 한번 방문하기로했다.

    애슐리 퀸즈를 가려고했지만, 오늘같이 비가 오는날에는 임세츨링이 더 감성이 있지 않을까?

     

    임세츨링은 오목교역 근처에 있고 주차를 따로 할 곳이 없어서 매장 앞이나 그 주변의 골목에 주차를 해야한다. 또는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와도 되긴하는데,, 주변 골목의 자리를 이용하는게 편하다.

    Fujifilm X-T50, xf23mmf2.0

    메뉴는 명란파스타와 양갈비 그리고 레몬생강차와 토마토바질에이드를 주문했다.

    먼저 식전빵이랑 음료가 나왔고 커틀러리도 준비해주셨다. 넘나 예쁜 커틀러리들..

    개인적으로는 토마토마질에이드가 맛있었는데, 토마토마리네이드에 스며든 달달함이 나올때까지 좀 기다렸다가 먹게되면 토마토의 풍미를 아주아주 잘 느낄 수 있어서 맛있었다. 다음에 와도 토마토바질에이드는 또 주문할지도? 바로 마시면 토마토맛이 안느껴지니까 조금 기다렸다 마시길 추천한다.

    식전빵과 음료들

    사실 정확히 메뉴명이 기억이 안났지만,, 명란파스타는 확실하다!

    Fujifilm X-T50, xf23mmf2.0

    명란파스타에 감태가 올려 나오는데, 파스타 면이 명란알로 코팅된 것 처럼 면을 떴을때 붙어있어 보기 좋았다. 파스타와 미역줄기(?)와 감태를 살짝 찢어서 먹으면 해조류의 풍미가 느껴지면서 명란의 짭쪼름한 맛까지 더해진다. 거기에 고추들때문에 살짝 매콤~한 느낌의 맛이 나는데 그것도 좋았다 (물론 고추는 빼고 먹음...).

    파스타를 먹는 중 양갈비가 나왔다.

    Fujifilm X-T50, xf23mmf2.0

    양갈비는 두조각이 나왔는데, 뼈 두개에 하나의 갈빗살이 붙어있었다. 큼지막한 갈비살은 나이프로 잘 잘려서 먹기 편했다.

    Fujifilm X-T50, xf23mmf2.0

    두툼한 양갈비살을 썰었는데 내부까지 아주 적당히 잘 익혀졌고 내부에는 핑킹현상이 보여 더 맛있게 느껴졌다.

    양갈비에는 특유의 양 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았고, 고기는 소금에 찍어먹거나 겨자소스와 잼을 올려서 먹는데 그 또한 맛있었다.

    임세츨링39는 브런치로도 유명하긴하지만, 저녁에 가게 되면 스테이크와 파스타도 즐길 수 있다.

    참고로, 소고기 스테이크는 가기 전날에 주문하면 사장님께서 바로 정육점에서 신선한 고기를 시즈닝해서 시간에 맞춰서 해준다고 하니 특별한 날에는 전날에 미리 예약하고 간다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것같다.

    이로써 임세츨링39의 2회차 방문도 성공적! 다음에는 스테이크를 먹어보도록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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