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토요일 오후!
비가 오던 날 저녁 바쁜 일상을 끝내고 임세츨링으로 왔다.
이 곳은 두번째 방문인데, 첫번째 왔을때 너~무 만족했고, 그 분의 최애 식당이기에 또 한번 방문하기로했다.
애슐리 퀸즈를 가려고했지만, 오늘같이 비가 오는날에는 임세츨링이 더 감성이 있지 않을까?
임세츨링은 오목교역 근처에 있고 주차를 따로 할 곳이 없어서 매장 앞이나 그 주변의 골목에 주차를 해야한다. 또는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와도 되긴하는데,, 주변 골목의 자리를 이용하는게 편하다.
메뉴는 명란파스타와 양갈비 그리고 레몬생강차와 토마토바질에이드를 주문했다.
먼저 식전빵이랑 음료가 나왔고 커틀러리도 준비해주셨다. 넘나 예쁜 커틀러리들..
개인적으로는 토마토마질에이드가 맛있었는데, 토마토마리네이드에 스며든 달달함이 나올때까지 좀 기다렸다가 먹게되면 토마토의 풍미를 아주아주 잘 느낄 수 있어서 맛있었다. 다음에 와도 토마토바질에이드는 또 주문할지도? 바로 마시면 토마토맛이 안느껴지니까 조금 기다렸다 마시길 추천한다.
사실 정확히 메뉴명이 기억이 안났지만,, 명란파스타는 확실하다!
명란파스타에 감태가 올려 나오는데, 파스타 면이 명란알로 코팅된 것 처럼 면을 떴을때 붙어있어 보기 좋았다. 파스타와 미역줄기(?)와 감태를 살짝 찢어서 먹으면 해조류의 풍미가 느껴지면서 명란의 짭쪼름한 맛까지 더해진다. 거기에 고추들때문에 살짝 매콤~한 느낌의 맛이 나는데 그것도 좋았다 (물론 고추는 빼고 먹음...).
파스타를 먹는 중 양갈비가 나왔다.
양갈비는 두조각이 나왔는데, 뼈 두개에 하나의 갈빗살이 붙어있었다. 큼지막한 갈비살은 나이프로 잘 잘려서 먹기 편했다.
두툼한 양갈비살을 썰었는데 내부까지 아주 적당히 잘 익혀졌고 내부에는 핑킹현상이 보여 더 맛있게 느껴졌다.
양갈비에는 특유의 양 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았고, 고기는 소금에 찍어먹거나 겨자소스와 잼을 올려서 먹는데 그 또한 맛있었다.
임세츨링39는 브런치로도 유명하긴하지만, 저녁에 가게 되면 스테이크와 파스타도 즐길 수 있다.
참고로, 소고기 스테이크는 가기 전날에 주문하면 사장님께서 바로 정육점에서 신선한 고기를 시즈닝해서 시간에 맞춰서 해준다고 하니 특별한 날에는 전날에 미리 예약하고 간다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것같다.
이로써 임세츨링39의 2회차 방문도 성공적! 다음에는 스테이크를 먹어보도록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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